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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자 자신만의 화려하거나 초라한 봄, 여름, 가을, 겨울을 보내면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기에 푸른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 가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뭐 했냐고 탓하거나 나무라지 않겠죠. 내 앞에 서있는 사람과 나 자신도 지금이 전부인 것처럼 대하지 마세요. 잠시 그렇게 보이더라도 성장이 끝난 나무처럼, 완성된 그림처럼 평가하지 말아 주세요.
그도 나도 인생의 긴 오르막 길에서 겨우 몇 번의 계절을 보내고 있을 뿐이에요. 누구에게나 겨울이 찾아왔다가도 봄이 찾아오고 앞으로 얼마나 더 근사해질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어요.
그러니 사람을 시간에 가두고 ‘겨우 그거냐’ 혼내지 말아 주세요. 우리는 모두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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